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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북대학교 K-Digital 빅데이터 분석가 과정 교육 후기
이름 : 정희택 소속 : DGB 데이터시스템
저는 경북대학교 사학과 14학번으로, 2021년에 졸업을 했습니다. 그리고 경북대학교 K-Digital training 빅데이터 분석가 양성과정 1기를 수료한 뒤, 현재 DGB데이터시스템 (대구은행 전산계열) 디지털 R&D 팀에서 근무하는 정희택 프로입니다.
이 글을 쓰려고 하니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316호에서 밤늦게 공부했던 그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. 가을을 맞이하여 졸업을 앞두고 계신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.
저 역시도 마찬가지였습니다. 제가 졸업한 인문대 사학과가 솔직히 말해서 취업하기에 유리한 과는 아닙니다. 이제 많은 친구들이 공무원을 준비하고, 또 대학원을 준비하기도 하고요. 공직 또는 학업에 뜻이 있어서 하는 친구들도 많지만, 졸업 후 딱히 할 게 없어서 하는 친구들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.
저도 21년에 졸업하기 직전에, “앞으로 뭐 해먹고 살지?” 하는 걱정을 많이 했었던 것 같습니다. 공무원 공부도 해보고, 공기업 공부도 해보고, 한국도로공사 인턴도 해봤습니다.
이것저것 해보면서도 이게 내 길이 맞나? 과연 진짜 하고 싶은 게 뭘까? 내가 잘하는 게 뭘까? 하는 의문을 스스로 가져왔던 것 같습니다.
그러던 중에 이제 스펙을 쌓는 과정에서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IT 분야를 처음 접했는데 너무너무 재밌었습니다.
하루에 몇 시간씩 공부해도 지치지도 않고 새로운 걸 배우는게 너무 재밌었습니다. IT 분야 공부를 닥치는 대로 하다보니, 정보통신기사, 요즘 핫한 빅데이터분석기사도 따서, 기사 자격증을 3개 취득했습니다. 그래서 ICT 분야로 진로를 변경하겠다는 큰 결심을 했고, 그 중에서 제일 흥미가 가고 전망이 좋은 빅데이터 분석 분야로 취업하겠다는 목표를 잡았습니다.
이제 목표는 잡았는데, 독학으로 취업을 준비하다보니, 또 어느 순간 의문이 들었습니다. 이렇게 이론적으로 배운 내용만 가지고 취업을 하고 실무에서 쓸 수 있을까? 내가 과연 4년동안 공부한 전공자들과 경쟁할 수 있을까? 이러한 고민들을 하며 불안함과 막막함을 느꼈습니다.
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로 경북대학교 K-Digital 빅데이터 분석가 양성과정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. 결과적으로, 본 과정을 통해 앞서의 의문을 해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.
먼저, 빅데이터 분석 분야의 전문 지식을 체계적이고 집약적으로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. 9시에 출석해 6시까지 전문 강사님들의 수업을 듣고, 6시부터 11시까지 학습한 내용을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. 주말, 명절에도 강의실에 나와 공부했었습니다. 덕분에 6개월은 어떻게 보면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약 2400시간 동안 학습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.
무엇보다 실습과 프로젝트를 통해 책이나 시험을 준비하면서 막연하게, 추상적으로 학습한 지식을 구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. 그리고 25~26명의 동료 교육생들과 깊어진 우정은 평생의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.
교육과정에서 얻은 역량을 바탕으로, DGB금융그룹 산하의 DGB데이터시스템에 지원하여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.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“데이터 수집부터 시각화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고 할 수 있겠습니까?”였습니다. 본 과정은 “네, 그렇습니다”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을 주었습니다.
국비교육의 효용성에 대해 많이들 의심을 하시죠. 또 취업 이후에 적응하기 힘들 것이라 생각하는 분들도 많이 있구요.
제 생각엔 어떤 국비교육을 듣느냐와,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. 교육을 담당하고 진행하는 기관의 능력과 강사진의 실력, 교육 운영진의 열정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
그런 의미에서 경북대학교 데이터 융복합연구원은 저에게 대단한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. 교육기관도 중요하지만, 더 중요한 것은 교육을 받는 사람의 마음가짐과 태도입니다.
저는 아침 9시 교육 시작 최소한 20분 전에 등교하고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야간 자습 과정을 이수하였습니다.
그리고 팀 프로젝트에도 항상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. 물론 저는 지금 신입이지만, 입사 후 충분히 제 몫을 해내고 있습니다.
졸업 전까지 빅데이터, IT에 대해 하나도 모르던, 저도 가능했습니다. 열정과 의지만 있다면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. 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.
감사합니다. 정희택